인천 출신 실력파 가수 목비가 신곡 ‘목비’로 활동에 나섰다.

9일 목비에 따르면 지난 4일 발표한 이번 앨범은 ‘귀거래사’의 싱어송라이터 김신우와의 작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인 ‘목비’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슬픈 이별을 경험한 여자의 마음을 목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록 보컬 ‘서록’과 서울패밀리 보컬로도 활약했던 목비는 이번에도 생생한 라이브의 느낌을 음악에 녹여 냈다.

편곡자 송기영이 전체 곡을 편곡했으며, 신현권·배수연 등 유명 세션의 연주는 물론 대규모 오케스트라까지 최근에는 보기 드문 사운드를 선보인다.

목비는 이달 방송활동을 시작으로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인천 부평구에서 나고 자란 그는 공연을 통해 인천 시민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목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뮤지션들이 절망하고 있는 지금이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 불러야 하는 이유"라며 "최근 인천에서 활동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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