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성남 관객과 만남
상태바
피아니스트 조성진, 성남 관객과 만남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 이강철 기자
  • 승인 2020.11.10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문화재단이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친다.
 

성남은 조성진이 9년여 만에 다시 찾는 무대이다.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재단이 주관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루키이자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로 진행되며 슈만과 시마노프스키, 슈베르트, 리스트를 연주한다.

낮 공연은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 중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덜 알려진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의 선곡이 돋보인다.

낮 공연에 마지막으로 선보일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은 올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의 메인 수록곡이다.

저녁 공연은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오프닝 곡인 유모레스크는 2011년 당시 17세의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9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이라는 점에서 그간의 성장과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저녁 공연의 마지막 곡인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조성진 스스로 가장 녹음이 힘들었지만 애착이 가는 곡으로 뽑은 작품이다. 낭만주의 피아노곡의 절정이라 불릴 만한 이 곡은 초인적인 기교와 파워, 극적 전개를 끌고 갈 탁월한 감수성이 필요해 조성진의 기량을 거침없이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할 수 있다. 낮 공연은 R석 9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합창석 3만 원이며 저녁 공연은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합창석 5만 원으로 거리 두기 좌석제가 적용된다.

한편,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한 이후 콘세르트허바우, 카네기홀, 산토리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공연장뿐 아니라 사이먼 래틀, 안토니오 파파노, 얍 판 츠베덴, 야닉 네제 세겡, 정명훈 등 지휘 거장들과 협연하며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는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고, 올해 5월에는 네 번째 정규앨범 ‘방랑자’를 발매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