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즐기는 가족공연 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족극 전문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한뼘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들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 객석, 로비, 야외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총 15개 작품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3D 스캔과 360도 VR(가상현실)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서커스(Circus)’를 테마로 행사장 전체와 각 사이트마다 서커스를 모티브로 한 각양각색의 오브제를 활용해 중세시대 서커스를 관람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뼘공연에서는 의정부문화재단 협력단체인 ‘예술무대산’을 비롯해 ‘월간서커스’, ‘극단 찰리’, ‘디 마스터 함’, ‘라웅’, ‘푸른해’, ‘상상발전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함께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인형 전시에는 ‘극단 아산’, ‘극단 야’, ‘개구쟁이인형극단’ 등 총 8개 단체가 다양한 인형 소개와 아기자기한 온라인 전시회를 선보인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되며, 자세한 행사 정보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u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28-584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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