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의 인재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6일 포천시 내촌면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오홍석 ㈜삼표산업 포천사업소 대표와 강성모 내촌면장, 김용길 이장협의회장, 학생대표와 학부모만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내촌면 각 리에서 추천된 성적우수학생 30명과 저소득층 학생 11명을 포함해 총 41명에게 2천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내촌면 진목리에 소재한 ㈜삼표산업의 모기업인 강원산업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정인욱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라는 철학을 실천하고자 1993년 설립됐다. 매년 200여 명의 중·고·대학생 및 해외동포 학생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12년째 내촌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오홍석 ㈜삼표산업 포천사업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 인재장학금이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내촌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모 내촌면장은 "내촌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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