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13일부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 증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군포시민 또는 관내 민간화장실 소유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탐지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것이다.

관할 동 주민센터로 사전에 전화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탐지장비를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시적인 불법 촬영 감시 장비와는 별도로 공원과 건물 화장실 또는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곳에 탐지장비를 대여받아 집중적으로 감시하며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23세트를 구입해 상시적으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을 감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031-390-08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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