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단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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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단장 나선다
대표·감독 교체 이어 재건 속도
  • 최유탁 기자
  • 승인 2020.11.10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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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 SK 단장(왼쪽), 조원우 2군 감독.
류선규 SK 단장(왼쪽), 조원우 2군 감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일 류선규 전 운영그룹장 겸 데이터분석그룹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SK는 류 단장이 비선수 출신이지만 선수단 운영 및 육성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류 단장은 구단 내 전략·기획 전문가로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중장거리 타자&강속구 투수) 구축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는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단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팀 재건을 위해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아 SK 와이번스가 강팀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1997년 LG 트윈스에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1년 SK로 이직해 마케팅팀 기획파트장, 홍보팀장, 육성팀장, 전략·기획팀장, 데이터분석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올해 8월부터는 운영그룹장과 데이터분석그룹장을 겸임해 왔다.

SK는 민경삼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에 이어 류선규 단장까지 새로 선임하며 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시즌 부진(9위)을 털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쇄신 일환으로 코치진 재정비에도 나선다.

이날 SK에 따르면 1군(수펙스팀)에선 박경완 수석코치, 박재상 타격코치, 서한규 작전주루코치, 이지풍 컨디셔닝코치, 2군(퓨처스팀)에선 이종운 감독, 김경태 투수코치, 최상덕 PDA 투수코치, 김필중 배터리코치, 정수성 작전주루코치, 조문성 컨디셔닝코치 등 10명의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

SK는 이들이 떠난 자리에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대진 전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트윈스 배터리코치 등 3명을 새롭게 영입하고 추가 코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 2군 감독으로 선임된 조원우 전 감독은 SK 창단 멤버로 한화·롯데·두산 수비코치를 거쳐 2014~2015년 SK 1군 수비·주루·수석코치, 2016~2018년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2군 마무리 훈련지인 강화캠프(SK퓨처스파크)에 합류한다.

이대진 코치는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 2014~2019년 KIA 잔류군 투수코치와 1군 투수코치를 거쳤다.

세리자와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배터리코치 출신이다. 2010년 SK 배터리코치로 KBO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후 삼성 라이온즈, 야쿠르트 스왈로스, LG 배터리코치를 맡았다.

이대진·세리자와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시즌 마무리 훈련지인 인천캠프(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합류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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