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창립 4주년을 맞아 128억 원(10월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11월 도를 비롯한 경기중소기업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단체들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이래,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설립 이듬해인 2017년 1억 8천여만 원, 2018년 2억 6천여만 원 등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최초로 당기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공격적인 온라인, 홈쇼핑 등 판로 확보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춘 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몰, 미디어커머스 활성화로 수십억 원의 수익을 거둔 영향도 컸다.

이 외에도 경기도주식회사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오프라인 매장인 ‘시흥꿈상회’의 누적 매출 8억 5천여만 원을 실현하면서 흑자 전환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창립 4주년에 매출 역시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도내 중소기업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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