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제 73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택·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 ‘119를 비치합시다’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119를 비치합시다’는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하자는 의미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과 차량용 소화기를 갖춤으로써 주택이나 차량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자는 운동이다.

 연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 화재의 약 25%가량으로, 실제 주택에 기초소방시설 설치 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경보 및 초기 진화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가 많아 소화기 및 경보기 설치가 전면 시행되면 주택화재 피해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고,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인해 빠르게 번질 수 있어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최병갑 서장은 "‘119를 비치합시다’ 운동에 많은 군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리며,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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