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9일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혁신마을 리빙랩 콘테스트’ 본심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혁신마을 리빙랩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공모사업으로, 본심사에는 14개 읍면동 중 1차 심사 결과에 따라 소흘·신북·창수·일동·포천·선단이 참여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소흘읍-유네스코 청정마을 가꾸기 ▶신북면-숨 쉬기 위한 작은 반란의 시작 ▶창수면-물과 숲의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 테마길 조성 ▶일동면-호박&메디푸드 마을 조성 ▶포천동-저탄소, 친환경 마을 및 닥나무 특화마을 조성사업 ▶선단동-경로당의 새로운 변신 ‘우리마을 문화공방 만들기’ 등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은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 읍면동 내부 평가에도 결과가 반영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13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혁신마을 리빙랩 콘테스트를 통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과 공동체 교육에 관심을 갖고 포천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활력과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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