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대규모 사업구역의 ‘네이밍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산테크노밸리 중앙투자심사 통과 및 CJ라이브시티 협약체결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해당 사업구역의 정확한 명칭을 확정해 혼선을 방지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해당 공모에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869건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 심사 외에도 시민투표 및 고양시정연구원 평가 등 총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입선작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을 각각 선정했다.

공모 결과, 대상작은 해당 사업구역을 손쉽게 인식시키고 부르기 편리하며 기억하기 쉬워 포괄성 및 편의성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고양 K-밸리’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고양 미래복합지구’ ▶‘일산 하이테크파크’ 등 2건, 우수상은 ▶‘고양 컬쳐테크밸리’ ▶‘고양 플랙시티’ ▶‘일산 K-넥스포밸리(K-Nexpo Valley)’ ▶‘고양 플렉시움’ 등 4건이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 정윤식 평화미래정책관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미래 산업을 이끌 고양시의 구체적인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대규모 사업구역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CJ라이브시티 포함)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공공주택단지(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추진 중) ▶GTX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포함돼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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