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능력개발과 주거안정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푸른미래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30년 사를 발간했다.

10일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최성환(파주시 출신, 개인사업, 2기 졸업생)씨 등 10명의 졸업생들이 미래관 입사상에게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미래관에서 꿈을 키운 경기도 청년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책임 있는 주역으로 성장하여 활동하는 결실을 보고 있다"며 "경기푸른미래관 입사생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푸른미래관 운영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이재창 경기도민회장학회 이사장은 "지난 30년 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경기도민과 경기도, 경기도민회, 경기도민회장학회, 미래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미래관 30년사 발간을 계기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의 거보(巨步)를 내딛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90년 개관한 경기푸른미래관은 30년 동안 5천300여 명의 경기도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개관 당시 240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미래관은 3번의 증축을 거쳐 현재는 식당과 도서실, 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과 37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성장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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