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천항 특허보세구역에 오랫동안 보관된 체화물품에 대한 공매가 12일부터 재개된다.

1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된 체화 공매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이번 체화 공매 대상은 일반 수입화물 451건, 여행자 휴대품 6건으로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이뤄지며,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7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전자입찰과 일반입찰로 실시된다.

공매 절차, 대상 물품 및 참가 자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본부세관(http://www.customs.go.kr/incheon) 또는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은 사전에 매각 물품, 공매 조건, 입찰보증금 납부, 입찰 일시·장소 등을 확인한 후 공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세관은 일반인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투명한 공매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체화 공매와 관련된 절차, 물품 목록, 일정을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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