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나눠 먹어야 제맛’ 온 마을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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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나눠 먹어야 제맛’ 온 마을 나눔 동참
남양주 화도 노인회·부녀회 등 참여 김치 800포기 담가 위기가구에 전달
  • 조한재 기자
  • 승인 2020.11.11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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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지역 노인·장애인단체를 주축으로 ‘십시일반 온 마을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려 화제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김장 후원 단체가 감소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황을 타개하고자 일반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민이 더 어려운 시민을 위해 나선 것이다.

10일 화도읍 답내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행사엔 마을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남양주장애인교통문화협회,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들이 동참했다.

조광한 시장의 아내인 김정희 여사도 동참, 시민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 담그기에 힘을 보태 주목받았다.

행사에 사용된 배추 800개와 무 600개는 지역 기업인 천민규 대신정공 사장이 직접 재배해 기부한 것이다.

남양주장애인교통문화협회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배달봉사를 자청했으며, 화도로타리클럽과 화도교회의 김장비용 기부가 더해지면서 온 마을 김장 나눔이 완성됐다.

이날 담근 김장 800포기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일자리를 잃고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 및 외부와 단절된 채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치를 지원받은 박모(74·지체장애)씨는 "코로나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적적했는데, 직접 찾아와 김장김치까지 지원해 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올 겨울에는 김치 걱정은 안 해도 돼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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