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양주시지부가 ‘집행부 부서장 기립 답변 관행’을 개선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시와 시의회가 소통 부재로 잡음이 많았던 점을 감안, 소통 의지에 대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최근 시지부의 개선 요청 건에 대해 의장단 회의 및 의원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올해 행정사무감사부터 위원회별 회의 진행 시 집행부 부서장에 대한 질의응답 시 앉아서 답변토록 개선키로 결정했다.

이철영 의장은 "구시대적인 관습이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많은 의원께서 찬성 의견을 보여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 중심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강석 남양주시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제8대 후반기 의정 방침인 ‘소통 중심 의회’를 만들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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