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글로벌 문화·창조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 뉴 노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9차 성남글로벌융합콘퍼런스’를 12일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개최한다.

‘공간혁신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성과와 비전이 발표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경제 변화와 대응 전략에 관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대통령자문기관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관인 한국은행 김승원 부장의 ‘코로나 뉴 노멀과 산업경제 구조 변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류재준 이사의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강연이 진행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트위터와 에어비엔비 엔지니어 출신으로 「실리콘밸리를 그리다」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는 ‘혁신을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실리콘밸리 기업 라이프사이트의 공동 설립자인 장윤진 대표는 ‘실리콘밸리 창업환경과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성공 방안’을 발표한다.

시의 대표 사회적 기업인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사회적 기업의 가치 창출 방법’이라는 주제로 관련 경험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콘퍼런스는 성남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류해필 원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가 2주년을 맞은 시점에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로, 이번 콘퍼런스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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