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주(駐) 독일·프랑스·스위스·교황청·터키·에티오피아·리비아·동티모르·우르과이·마다가스카르 대사로 부임하는 신임 대사에게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조현옥 주독일대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대사들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지 않고 걱정이 앞선다"며 "현지 교민의 안전을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 세계 모범이 되고 있는 K-방역의 전도사가 돼 자긍심을 갖고 해당국의 방역에 적극 협력하며, 코로나 위기 이후를 준비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의 발전 아이디어도 모색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