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여성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이달 초 출범한 ‘고양시 여성기업지원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1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초대 위원장에 이재철 제1부시장이, 부위원장은 ㈜D&B 신영이 대표가 맡은 가운데 지역 여성기업인 및 시의원 등 총 10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고양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위원회는 9일 첫 위원회를 열어 시가 지역 여성기업에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 등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을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여성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과 주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강화하고, 여성기업인 스스로 관련 정보들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꾸준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재철 위원장은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우리 시의 정책이 여성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되려면 적극적인 시책 안내가 필요하다"며 "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이 여성기업뿐만 아니라 고양시 모든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내실 있는 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이 부위원장은 "여성기업을 위한 자리가 고양시에 만들어진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후배 여성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시는 여성기업지원위원회 운영을 통해 여성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 촉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