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1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미래 전략, 화성시 무상교통’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학술행사는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추진 중인 시가 무상교통 정책의 효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청중은 50명 내외로 제한하며, 17일까지 이메일(anotherkyo@korea.kr)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잇다. 또 무상교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온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 무상교통을 시행한 전남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의 ‘헌법의 기본권으로 본 무상교통’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해외 사례로 본 무상교통’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버스공영제와 무상교통’ ▶장정아 아주대 교수의 ‘자율주행과 미래 무상교통’ ▶이규진 아주대 교수의 ‘그린뉴딜과 무상교통’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패널들과 함께 현장 및 온라인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100만 대도시를 향해 가는 화성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교통"이라며 "화성형 무상교통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도시와 활기 넘치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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