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5회 경기도 농업인의날 행사에서 ‘2020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도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27개 분야 농정 관련 중점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이며, 농업 비중을 고려해 1그룹(도농형 16개 시·군)과 2그룹(도시형 15개 시)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주요시책 사업과 특수시책 사업 등 도정 기여도가 높아 1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올해 냉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장기 확산으로 유례없는 농업위기를 겪은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시민·관계 기관 종사자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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