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내 홀몸노인과 자원봉사자들을 일대일 비대면 친구 맺기로 연결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홀몸노인들에게 주 1회 30분간 전화로 안부와 건강을 점검하게 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긴 홀몸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우울감, 무기력증 해소를 위해 일대일 비대면 친구 맺기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실천 강화, 치매 조기 발견 등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별로 1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군포시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7월 주몽주공10단지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프로그램 운영, 치매노인 실종 예방, 가족 지원, 사례 관리, 인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치매안심센터(☎031-389-49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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