駙馬(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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駙馬(부마)
  • 기호일보
  • 승인 2020.11.12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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駙馬(부마)/駙 곁말 부/馬 말 마

왕의 사위를 말한다. 원래는 천자가 타는 수레에 딸린 말을 의미했다. 

 중국에 신도탁(辛道度)이라는 젊은이가 스승을 찾아 가는 도중 날이 저물자 큰 저택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안방으로 들어가니 안주인이 들어와서 자신은 진(秦)나라 민왕(閔王)의 공주로서 남편과 사별하고 23년 동안 혼자 지냈는데, 부부의 인연을 맺어 달라고 간청해 연을 맺었다. 

 나흘째 되는 아침에 그녀는 헤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정표로 신도탁에게 금 베개를 줬다. 

 금 베개를 받아 들고 대문을 나서서 뒤를 돌아보니 집은 온데간데 없고 잡초만 무성한 무덤 하나만 있었다. 

 후에 신도탁이 금 베개로 음식을 사 먹는 것을 왕비가 발견하고 그를 조사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왕비는 "죽은 지 23년이 지났는데도 산 사람과 부부의 인연을 맺으니 당신이야말로 진짜 내 사위다. 내 그대를 부마도위에 임명하겠다(遂封度爲駙馬都尉)"라고 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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