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동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나 유아가 숨졌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신장동 한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3분만에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거실에 있던 이모(3)군이 이블 속에 엎드려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불이 날 당시 A군 부모는 잠시 집앞에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난 연립주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총 18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2천700만원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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