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방안으로 강도 높은 ‘세금카드’를 꺼내 들면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수로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에서 자유롭고, 아파트 청약 시에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지방세법 개정안 시행으로 조정대상지역 기준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로 취득세율이 급격하게 인상됐다. 비조정대상 지역에서도 3주택은 8%, 4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지방세법 시행령 28조에 따르면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수로 포함되지 않는다는 예외조항을 담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세금압박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비규제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은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 또한 적용되지 않아 틈새시장 물건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아졌다"라며 "절세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려면 입지 조건과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고 조언했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들어서는 ‘더하이어티’는 대표적인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이다. 더하이어티 오피스텔은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에 전용 20㎡ 321실, 21㎡ 16실, 26㎡ 9실 등 총 346호실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시가표준액이 1억 이하 비규제 부동산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고, 제1금융권의 90% 대출 또한 가능하다"라며 "말 그대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비규제 고수익형 부동산’"이라고 설명했다.

 ‘더하이어티’가 들어서는시화MTV는 대규모 상업지구로 개발되는 반달섬과 국내 최대 인공 서핑장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인근에 조성되며, 시화MTV 앞 시화호 맞은편에는 1400만 평 규모의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더하이어티 오피스텔’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로지스밸리를 비롯한 대규모 물류단지를 배후로 하고 있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며 임대 수익과 직결되는 공실 발생 우려가 매우 적다는 평가다. 사업지 인근에는 제2수도권 순환고속도로가 조성 중에 있고 서해선 복선 전철 원시역과 신안산선 초지역 등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더하이어티 오피스텔은 탁월한 건물 외관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 받게 될 것이며, 시화MTV 최초의 풀퍼니시드빌트인 오피스텔로 전층 시화호 오션뷰를 자랑한다"라며 "TV,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바비큐장, 조식 서비스, 루프탑 조깅 트랙 그리고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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