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 코디네이터(러시아, CIS)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 투어를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팸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의료관광 시장이 점차 해외 중증환자 유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획됐다. 러시아어권 의료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및 관광을 홍보해 향후 실질적 해외환자 유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는 지역 의료기관들의 주요 타깃 시장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의료 코디네이터 28명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중증질환 위주의 의료기관과 특화 의료상품 소개를 비롯해 동반자 가족을 위한 스킨케어, 안과 등의 병의원 시찰, 일몰이 아름다운 마시안 해변 등 관광명소 탐방으로 구성됐다.

참여 의료기관은 총 9곳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는 위암 등 5대암 소개 ▶나은병원은 정밀 건강검진 및 심뇌혈관질환 소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심뇌혈관 소개 ▶한길안과병원은 안구검진, 망막수술, 백내장 소개 ▶나사렛국제병원은 양한방 협진상품과 재활치료 소개 ▶송도외과의원은 건강검진(면역검사 등) 소개 ▶연수김안과의원은 안구정밀검진(백내장 검사 등) ▶JK위드미피부과의원은 두피케어 및 보톡스 상품 소개 ▶타미성형외과에서는 피부 리프팅 및 스킨케어 등 기관별 베스트 상품을 소개한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팸 투어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있을 의료기관과 코디네이터분들의 사기 충전과 인천 의료관광 바로알기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대비 다양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