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235번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경기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경기 235호 회원이자 수원 32호 회원으로 가입한 권화집(62) 일성산업 대표는 어린시절 가난했던 때를 떠올리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결심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가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도내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잇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사업을 일구면서 어려웠던 시절이 떠오를 때마다 언젠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오늘 기부를 통해 마음의 큰짐을 덜었다"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