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대선 이후 크게 달라지고 있는 국제 환경과 이에 따른 향후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미 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조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선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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