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한남호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제58주년 소방의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회장은 1998년 6월 15일 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 왔다.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해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화재 예방 홍보활동 등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불우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홀몸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식사 제공, 청소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며 재난안전지킴이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남호 회장은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동참해 준 대원들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하고 싶다"며 "소방공무원들과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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