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우석(민·포천1·사진) 의원이 도내 일선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눈 건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김포ㆍ의정부ㆍ파주ㆍ포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에서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인 ‘VDT(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증후군’을 국민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도 최근 디지털 기기의 노출빈도 증가로 시력저하 등 안구질환이 발생하고 있어 눈 건강 유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구가 완성되는 시기 7∼8세 정도라고 하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눈 건강 교육사업을 통해 그 중요성을 전달해야 한다"며 "향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지원청과 교육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논의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또한 ‘복식학급’에 대한 지원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개 학년을 1명의 교사로 운영하는 포천지역 한 초등학교의 복식학급 사례를 바탕으로 "학년별로 다른 교육과정을 적절하게 배합하는 등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어려움이 많고 교육의 질을 보장해달라는 학부모의 요구가 있었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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