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주관한 ‘2020 호호성공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재준 시장과 100만 구독자 유튜버로 널리 알려진 ‘신사임당’이 공동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 ‘호호라이브’ 생방송 토크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킨텍스 배후단지 내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호호성공페스티벌’은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는 온라인 홍보 경험, 교육과정 수료생은 온라인 강의 경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언택트 개인 맞춤형 멀티 취업박람회로 기획됐다.

이날 눈길을 끈 ‘호호라이브’ 생방송 토크쇼는 100만 대도시의 행정수장과 100만 유튜버의 ‘빽빽(100×100)하고 만만(10,000)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 시장과 유튜버 신사임당이 시의 창업 지원 정책과 성공 창업 과정에 대한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대화로 풀어내 관심을 더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이 온라인 랜선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서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고양시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은 "센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새로운 ‘호호’ 캐릭터를 선보였다"며 "새로운 ‘호호’가 홈페이지 곳곳에서 안내를 도와주고 참여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도 선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0 호호성공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D 버추얼 홈페이지(호호페스타 www.hohofesta.or.kr) 플랫폼을 중심으로 ▶‘호호라이브’ 생방송 ▶채용관 ▶직업체험관 ▶마켓관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호호성공페스티벌은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며 ‘하하, 호호’ 웃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호호’ 브랜드를 콘셉트로 2015년 첫선을 보인 뒤 지역을 대표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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