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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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김연경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김연경은 2세트 23-21에서 자신의 오픈 공격이 GS칼텍스 김유리의 손에 막히자 공을 바닥에 세게 내리쳤다. 강한 승부욕으로 인해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강주희 주심은 김연경을 따로 불러 구두로 경고 조치를 취했다.

경기 후 양 팀의 사령탑은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차상현 감독은 "복잡한 심경이다. 어떤 식으로도 경고를 줬어야 한다"고 말했고,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절제해야 할 부분은 절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연경은 이와 관련해 "공을 세게 내리친 것에 대해서는 후회 없다. 나에 대한 표현이다. 공을 때린 것은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라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갑론을박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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