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과 이들의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공공기관을 연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12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는 각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구매 분야별 담당자와 관련 업종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자가 서로 만나는 형태로, 양 기관 총 30여 개 품목에 대해 1차로 연결된 100여 개 사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구매상담회는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돼 공공기관 구매 관계자와 사회적 경제기업 모두 장소, 시간 제약 없이 각자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참가 가능하다.

오는 24일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두 번째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도에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속적 구매처를 열고, 사회 가치에 부응하는 우수 상품·서비스를 원하는 공공기관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공구매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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