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가 12일 연천군 새둥지 팜스테이마을에서 개최한 ‘제55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연천군 새둥지 팜스테이마을에서 ‘제55회 새농민像(상) 본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가평군농협 소속 권형수·장성자 부부, 동두천농협 소속 강충구·이금자 부부, 전곡농협 소속 김탁순·이윤정 부부와 김장섭 본부장, 시·군지부장, 조합장 및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된 가평군 권형수·장성자 부부는 40년간 꾸준히 친환경 벼농사와 무항생제 한우를 키우며 안전먹거리 생산에 노력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두천시 강충구·이금자 부부도 30년간 시설하우스에서 호접란을 재배하며 중국·미국 등 수출판로 개척 및 새로운 재배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화훼농업 활성화에 힘쓴 공로로 수상했다.

연천군 김탁순·이윤정 부부는 20년 넘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헌신하면서 2007년부터는 새둥지 팜스테이마을 대표를 맡아 관광마을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았다.

김장섭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준 새농민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선도 농업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농가소득 증진, 영농 과학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매년 1회(20부부 내외)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 및 시상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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