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고은정(민·고양2) 의원이 도내 학교의 신속한 화재 발생 대처를 위해 소방차 진입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12일 실시된 고양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연천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발생 시 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학교들이 있는데 하루 빨리 이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오래된 학교 중 도로와 인접해있거나 최근 신도시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학교용지가 부족해 큰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학교가 있다"며 "학교는 화재에 노출될 위험이 큰데 학생들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양중학교의 경우 큰 소방차가 들어올 수 없다는 민원이 있어 현장도 확인했다"며 "소규모 화재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급학교에 대한 면밀한 전수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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