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유도시 용인Ⅱ’가 최근 급증하는 아이스팩 공유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드뉴스는 코로나19로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 택배 주문이 늘면서 집 안에 쌓여 가는 아이스팩을 소상공인과 공유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내용의 환경캠페인으로 꾸몄다.

특히 연구단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전용 수거함에 버리고 이를 재사용하자는 ‘아이스팩 공유 챌린지’를 적극 제안했다.

김진석 연구단체 대표는 "아이스팩을 폐기할 때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결국 우리 삶을 위협한다"며 "지구 온도를 낮추는 생활 속 작은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이스팩 수거함은 시청 민원실 단 한 곳에만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단체는 김진석(대표)·하연자(간사)·김기준·신민석·안희경·이미진·전자영·정한도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공간 활용을 통한 공유모델을 조사·발굴해 공유도시 용인에 걸맞은 정책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