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회에서 ‘화성시 사회적경제기금 및 센터 운영 실태 행정사무조사 운영의 건’을 부결<본보 11월 1일자 인터넷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시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발의한 박연숙 의원은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임채덕·구혁모 의원과 함께 ‘화성시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및 센터 운영 실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의원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건이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방해로 인해 부결됐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안건은 표결 진행 결과 찬성 9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었다.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가 수탁하는 기관에 대해 시의원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의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의무"라며 "시민들의 연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는 한편, 사법기관에도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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