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29일까지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에서 ‘국화 향기 가득한 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연과 역사인물, 휴식이 어우러진 정약용유적지는 다양한 음악회와 전시회의 공간으로써 시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여기에 국화 향기 가득한 풍경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약용 선생의 시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정약용선생의 시 등 캘리그라피 작품 20점과 국화 약 1천200개의 화분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힐링을 도울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이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기간 동안 유적지 내에 빈백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순수 관람 행사로 추진되며, 유적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선생의 인문정신을 계승·전파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과(☎031-590-2799)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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