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는 14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 대한 대대적 공간 리뉴얼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청소년활동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함으로, 1층 로비가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휴식과 소규모 동아리 공연이 가능한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간 리뉴얼 아이디어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그동안 수집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서 비롯됐다.

로비에 공간 박스를 배치해 소통형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상시 동아리공연과 자유 토론이 가능한 개방 공간 설치, 각종 전자기기 충전포트가 포함된 관람대 설치 등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2·3층 복도 벽면에는 수련관 공간 기획 동아리 ‘끼리 보다는 함께’가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역동과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한층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신동민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지리적 여건상 접근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 스스로 공간을 가꾸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시 청소년활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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