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동절기를 맞아 모자건강증진을 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뼈와 근력 발달, 면역 기능에 관여하며 특히, 임신부에게는 기형아 출산, 유산, 조산, 사산 등을 예방하고 신생아의 성장 촉진, 임신 중독증 및 임신성 당뇨, 산후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때문에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이며, 동두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의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수령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실내생활이 많아지고 일조량이 적어 햇빛을 통한 비타민D 체내 합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타민제 복용으로 결핍을 해소해야 한다"며, "임신부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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