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전환과 관련, 4개 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주민자치회 전환 실무 모의수행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한 주민자치 기관으로 올해 군포1동과 오금동이 자치회로 전환되어 각각 40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위촉됐다.

내년에는 추가로 산본2동, 금정동, 광정동, 대야동 등 4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 보다 자치계획 수립과 집행, 자체재원 외에 사업수익이나 운영보조금, 후원금, 기금을 통한 추가 재원 충당 등 자치권한이 대폭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이날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자치회 전환 과정의 세부 내용과 자치회 역할에 대해 논의를 했다. 

군포시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업과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시행에 앞서 실무자가 진행과정을 모의 수행함으로써, 안정감있고 효율적인 전환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정책감사실(☎031-390-07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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