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당당하게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출한 식량작물분야 우수사례를 각도농업기술원 심의를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른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의 충실성, 효과성, 협업노력도 등을 평가해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해 종자 주권회복을 도모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일본품종이 주류를 이루던 임금님표 이천쌀을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으로 바꾸기 위해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천시에 맞는 품종 ‘해들’과 ‘알찬미’를 선정해 개발·보급한 결과를 인정 받았다.

이천시는 지난해 ‘해들’131ha 550t을 생산해 절찬리에 판매했으며 올해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26%인 2천ha의 논에서 ‘해들’ ‘알찬미’품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밥맛으로, 생산자인 농업인에게는 도복과 병충해에 점 등으로 재배의 안전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정현숙 식량작물팀장은 "‘해들’과 ‘알찬미’가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가치를 더 높여주고 이천시민과 농업인의 자랑이 되도록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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