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부곡동 소재 효성청솔아파트 4개 동에 총 13개의 출입구 안전바를 설치한다. 

의왕시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으로 치매환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개선사항 사전 조사를 통해 지난 2일부터 까치집자원봉사단의 재능기부를 받아 효성청솔아파트 출입구에 안전바 시설물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영철 까치집봉사단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작게나마 주변의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말하며, 시는 2019년 효성청솔아파트와 장안주공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김재복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치매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안심마을 내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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