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62곳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는 것과 함께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 평가 후 신규선정 28곳, 재선정 34곳 등 총 62곳을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파주시 내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17곳을 포함해 총 79곳이 운영 중이다.

선정기준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성과 정보공개 관련 사항을 평가하는 ‘개방성’ ▶부모의 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다양성’ 등 5가지 부문이다. 

신규지정 열린 어린이집은 올해 11월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1년 동안, 재 선정 어린이집은 2022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선정 기간 동안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은정 보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