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4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5천만 원 ▶국비보조사업 7억2천8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인성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고자 실시된다.

군 교통과는 노후된 노면 표시와 표지판을 정비하고 차선 도색, 미끄럼 방지 포장, 보행자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의무 설치를 골자로 한 민식이법 제정 등에 따라 현재 군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운영 중인 신호·과속단속카메라 6곳, 교통신호기 9곳 외에 용문초등학교 등 4곳에 신호·과속단속카메라를, 대아초 등 16곳에 교통신호기를 연내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기존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특히 노란색 신호등, 과속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확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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