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5회 구리전통시장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비대면’으로 열렸다. ▶구리전통시장에 대한 지식을 뽐내는 온라인 퀴즈 ‘도전! 구리전통시장 골든벨’ ▶구리전통시장을 노래하는 ‘구리전통시장 온라인 트로트 가요제’ ▶구리전통시장 최고의 상인 및 상가를 소개하는 ‘내가 구리전통시장 최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기간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빛 플라워 포토존’이 운영되고, 구리전통시장 옛 풍경 등 포토존 배경 사진을 공모하는 ‘전통시장 추억의 사진전’과 자유 형식의 사연이나 콩트 등을 포스트잇에 작성 후 무대 낙서 월(wall)에 부착하는 ‘소통 낙서 Wall’ 이벤트도 마련됐다.

조종덕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선보여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상 시민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제15회 구리전통시장 거리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고 빠르게 대처,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며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구리전통시장은 청년층이 더욱 즐겨 찾는 활력 넘치는 구리시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출범시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