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시공무원노조 간 갈등<본보 11월 10일자 4면 보도>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그동안 ‘창의개발TF팀’ 운영으로 의견을 달리했던 노조 임원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시정 발전 및 전략적 비전 제시를 위해 구성된 ‘창의개발TF팀’을 과제 수행 완료 시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창의개발TF팀은 향후 명칭 변경 등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노조와 협의해 보완 운영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그동안 신 시장이 보여 준 시민 존중과 포용력, 소통행정에 대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선7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명품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데 노사가 마음을 함께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효율적인 지역 발전 도모를 통한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전 공직자는 물론 노조가 일하는 풍토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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