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관내 대형건설 현장 2개소에서 원도급 업체,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원도급·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3일 팔달 6구역 공사 현장에서 현대건설·대우건설, 협력사 4개사와 12일에는 팔달 8구역 공사 현장에서 대우건설·SK건설, 협력사 4개사와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노사민정협의회와 원도급 업체·협력사는 이번 협약으로 원도급·협력사 간 불공정 거래, 임금체불을 근절하고, 추락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협약식에는 팔달 8구역·6구역 원도급·협력사 현장소장과 수원시·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관내 대형건설 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상생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건설 현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해 건설노동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과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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