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항사리에 위치한 쉼터주유소는 지난 13일 오전 상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노인 4가구를 방문해 총 700L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쉼터주유소 대표는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겨울철이 되면 난방비를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어려운 분들께 난방유를 지원하고자 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노인들은 "올 겨울은 코로나 유행으로 경로당에도 나가지 못해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난방비가 부담되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난방유를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해곤 상면장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온정을 나누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일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