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자치회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 체육창고 외벽에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치회 활동을 많이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학교를 직접 꾸밀 기회가 주어져 행복했다. 친구들과 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우리 손으로 직접 꾸미니 더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했다.

박의숙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늘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학교에 올 때마다 멋진 벽화를 바라볼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애써 준 자치회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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