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학교육패러다임 변화 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공과대학은 지난 6월 연구TF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과 에듀테크 활성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서의 공학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연구해왔다.

연구TF는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김의종 건축학부 교수, 강성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 김수전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김재국 전기공학과 교수, 신선애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 등 각 분야의 공대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연구TF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존 공대교육에서 탈피해 짧은 역사에도 교육혁신모델로 자리 잡은 미국 올린공과대학, 미네르바대학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고등교육혁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변화 지향점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 전후의 강의평가 결과를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 취약학생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창균 공과대학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설계와 실험 등 공대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해 참인재 양성을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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