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IPA) 등이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천항 관련 현안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시는 16일 인천항 및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제10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홍종욱 인천해수청장, 최준욱 IPA 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안항 노후 재난 안전시설의 조속한 정비 ▶노후 자동차 항만 출입제한 시범 운영 추진 ▶인천항권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 이행 요청 등 총 6건의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연안항의 대조기 바닷물 넘침과 노후 재난 안전시설의 조속한 정비와 내항 1부두 보안구역 조정 등을 통해 조속히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인천해수청과 IPA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해수청은 시와 협약해 추진 중인 ‘북성포구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조속한 생계대책 마련과 인천항 출입 5등급 노후차량에 대한 DPF의 우선 부착과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명령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로 했다.

IPA는 항만배후단지의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지원하기로 한 미환급금에 대한 조속한 지급 등을 요청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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